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홍 시장은 안동댐 물이 깨끗하다고 주장하며 '중금속 없는 하천은 없다'고 강조했지만, 민주당은 안동댐 수질을 문제 삼으며 취수원 이전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맞섰습니다.
민주당은 안동댐에 쌓인 중금속 퇴적물을 지적하며 안동댐 물은 안동 주민들도 마시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윤재옥 의원이 발의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민주당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