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11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특히 그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로 묶으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규정 이닝을 채운 유일한 루키 투수로 다승, 평균 자책점, 탈삼진 등 주요 투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오타니는 이마나가에게 2경기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50-50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마나가는 지난해 일본에서 오타니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그를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