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채상병 특검법'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습니다.
여당은 특검법 처리에 강하게 반발하며 회의장을 퇴장했고, 안건조정위원회도 무산되었습니다.
특히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최근 불거진 공천개입 의혹 등을 핵심으로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해당 법안의 본회의 상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의료 대란 대응을 위한 여야 협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