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오물·쓰레기 풍선이 또다시 파주시를 덮쳤다.
지난 8일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창고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는데, 화재 원인은 북한이 살포한 오물·쓰레기 풍선의 기폭장치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창고가 당시 빈 창고였고 전기가 차단되어 있었던 점, 주변에 풍선 잔해물과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점을 근거로 화재 원인을 북한의 오물·쓰레기 풍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감식 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신속한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특히 가을철 건조한 날씨 속에 산에 북한의 오물·쓰레기 풍선이 떨어져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관련 부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