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중국에서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승부조작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손준호는 중국 공안의 협박과 회유로 거짓 자백을 했다고 밝히며 실제로 20만 위안을 받았지만 승부조작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승리 보너스 16만 위안을 받는 선수가 20만 위안을 벌기 위해 승부조작을 할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중국 측은 손준호의 주장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FIFA가 중국축구협회의 결정을 승인할 경우 손준호는 한국에서도 축구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