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가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가운데, 가족 신변 위협으로 억울하게 혐의를 인정했다고 주장하며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손준호는 중국 공안의 협박과 압박 속에서 10개월간 구금 생활을 겪었으며, 형량 협상 과정에서 20만 위안을 받았다는 거짓 인정을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사법당국으로부터 거래를 제안받았고, 가족의 안전을 위해 억울한 혐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며, 결백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