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 오물풍선에 따른 피해에 대해 북한에 법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피해 지원에 대해서는 '법률적 근거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습니다.
최근 파주와 서울에서 북한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8729만 원에서 2억 원대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는데, 김 장관은 오물풍선에 기폭장치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합참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대북전단 살포 단체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일부 단체가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