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경영 감독 소홀을 지적하며 주의를 요구하자, 방문진은 '권한 남용 감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감사원은 방문진이 MBC의 '문화방송 관리지침' 위반을 방치하고, 감사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등 공공기록물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방문진은 감사원의 주장이 지난해 방통위의 권태선 이사장 해임 사유와 같다며 사법부 판단에서 한 번도 받아들여진 적 없다고 맞섰습니다.
MBC 역시 '표적 감사'라며 언론 탄압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