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년들이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1일,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주최로 열린 제1회 한일 미래세대 포럼에서 양국 대학원생 20여 명이 참석해 한일 관계의 미래상과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청년 세대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성세대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청년 고용, 기후 변화, 우주 개발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새 출발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는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관계 개선을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