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캐나다, 나토(NATO)가 한자리에 모여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11일 서울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북한과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비난하며 '국제질서 파괴 행위'라고 규정했다.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를 훼손하고 무력으로 대만을 통일하려는 의도를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롭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규칙 기반 국제질서를 흔드는 행위'라고 규탄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행동에 맞서기 위해 파트너 국가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