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이 11일 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여야는 특검 추천 권한과 수사 대상을 두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안건조정위원회에 돌입했지만, 야당의 과반으로 특검법은 그대로 통과되었습니다.
특히 채상병 특검법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제3자 추천 특검법 제안을 반영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비난하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를 시사했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능하다며 특검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