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MBC의 방만한 경영을 방치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방문진이 MBC의 미국 리조트 개발 투자 105억원 손실과 직원 저리 대출 등을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승호·박성제 전 사장 시절 이사회 의결 없이 진행된 투자와 적자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방문진에 MBC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라는 주의 요구를 내렸고,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등에 대해 감사 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를 송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