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우리 국민들의 안보 불안을 조장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를 가진 '저열한 저강도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반면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는 '대법원 판례에서 인정된 공적인 기능'이라고 강조하며, 두 행위를 비교하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북한의 대규모 수해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제안에 대해 '북한이 수해 복구에 온 정신이 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제의를 약간의 시간을 두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