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김건희 특검법)과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특검법)이 9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야당 단독으로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지만, 야당은 안건조정위원회를 거쳐 특검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특검법안은 12일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실제 처리 시점은 불투명합니다.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주식 저가 매수 의혹, 인사개입 및 공천개입 의혹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은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야당이 이를 2명으로 추려 그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해병대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번 특검을 추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