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방장관 안티 헤케넨이 9일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지금 중요한 것은 살상 무기"라며 "서방국가들이 푸틴을 저지할 살상 무기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헤케넨 장관은 "세계의 다른 독재자들은 민주주의 국가들이 무엇을 하는지 보고 있다"며 "의료용 천막 같은 것으로는 독재자 푸틴을 멈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 수입한 K9 자주포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하며 한국 방산업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헤케넨 장관은 "한국이 핀란드에 고품질 방산 제품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고 전하며, 한국과의 국방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