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 영웅 케빈 더 브라위너가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며 동료들을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벨기에 대표팀의 부진에 대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일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쏟아내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벨기에가 유로 2024에서 조기 탈락한 이후 팀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던 더 브라위너는 이번 발언을 통해 벨기에 대표팀과의 완전한 결별을 시사했다.
한때 '황금세대'로 불렸던 벨기에 대표팀은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에덴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30대에 접어들면서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 브라위너의 은퇴 암시는 벨기에 축구의 미래에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