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10일 컵스전에서 시즌 47호 도루에 성공하며 빅리그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에 3개만을 남겨뒀다.
오타니는 5회말 48호 도루를 시도했지만, 무키 베츠의 안타로 기회를 놓쳤다.
미국 언론은 오타니의 대기록에 뜨겁게 반응했지만, 베츠의 안타에는 아쉬움을 표하며 '베츠 제발, 역사 쓰는 걸 막았잖아'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했다.
오타니는 50-50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