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오만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을 3-1로 꺾고 첫 승을 거두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결승골을 터뜨렸고, 황희찬의 선제골과 주민규의 쐐기골에도 기여했다.
이 승리로 홍명보 감독은 10년 6개월 만에 A매치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은 2003년 같은 곳에서 치른 중국 아시안컵 예선에서 오만에 1-3으로 패했던 굴욕을 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