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프랑스에 0-2로 완패하며 또 다시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전반전이 끝난 후, 케빈 더 브라위너는 팀 동료들에게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따져 물으며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팀원들과의 연결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맹비난하며 벨기에 대표팀의 부진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세계 최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데 브라위너의 날카로운 지적은 벨기에 축구의 위기를 다시 한번 드러내는 씁쓸한 현실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