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국회 불출석 문제로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5시간이나 늦어졌다.
야당은 두 장관의 불출석을 '국회 능멸'이라고 비난하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여당은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고 맞섰다.
질문 과정에서 '정부 계엄 준비설'과 '대일 외교'를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고, 김용현 장관은 '욱일기' 구분 문제로 장경태 의원의 질타를 받았다.
조태열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