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과 격렬한 설전을 벌이며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짜 뉴스' '거짓 선동'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야당의 공세를 강력히 차단하고 있다.
한 총리는 또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이처럼 한 총리가 돌변한 이유는 국회에서의 의정 갈등으로 인해 정부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총리는 지역·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야당은 물론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의정 갈등 장기화에 대한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한 총리는 지난 4월 총선 직후 사의를 표명했지만 윤 대통령에 의해 유임됐으며, 현재 2년 4개월째 국무총리직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