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대 최장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7년 만에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식을 갖는다.
두산은 14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니퍼트를 1군 엔트리에 등록, 은퇴 경기 특별 엔트리 제도를 활용해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니퍼트는 두산에서 뛰었던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날 다시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눌 예정이다.
다만, 치열한 4위 싸움 중인 두산이 접전 상황에서 니퍼트를 마운드에 올릴지는 미지수다.
니퍼트는 KBO 통산 8시즌 동안 102승 51패, 평균자책점 3.
59를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통산 100승과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