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북한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북한은 전반 19분 리일성의 원더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5분 장국철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카타르는 페널티킥과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7분 강국철의 장거리 슈팅이 골문을 갈랐다.
폭우 속에서 펼쳐진 난타전은 결국 2-2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북한은 3차 예선 첫 승점을 획득했다.
2019년과 2024년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카타르는 수적 우세에도 북한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