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10일 키움전에서 3피트 라인 관련 수비 방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자동 퇴장을 당했습니다.
5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투수 이영하의 송구가 1루수 양석환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흘러나가 3루 주자가 득점했는데, 두산 벤치는 3피트 라인 관련 수비 방해를 주장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판정 번복은 없었고, 이승엽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항의하며 4번째 퇴장을 당했습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엽 감독은 상대 주자의 두 발이 3피트 라인 안쪽으로 들어왔고, 1루수가 포구 시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