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가 독립운동 단체인 광복회를 압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보훈부가 광복회에 대한 예산을 삭감하고, 광복회 외에 다른 독립 분야 공법단체를 추가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광복회 힘빼기’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광복회가 뉴라이트 논란으로 촉발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문제에 대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자 보복성 조치라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광복회는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도 불참하며 반발했지만, 정부는 광복회학술원 사업비 6억원 전액 삭감, 광복회관 관리비 동결 등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