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불참으로 5시간이나 연기됐다.
민주당은 '국회 무시'라며 강하게 비판했지만, 정부는 '리에임'과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등 중요한 국제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참을 양해해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조태열 장관은 대정부질문에 참석하지만, 김용현 장관은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만찬 주관 등으로 불참 가능성이 높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이날 만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해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