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은 8일 한화전 문보경의 홈스틸 성공에 대해 "감독은 소신껏 해야 한다"며 "결과가 두려워 아무것도 못한다면 팀의 색깔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도 뛰는 야구로 비판을 받았지만, 우승을 하면서 좋은 야구가 됐다"며 "비판을 받더라도 트렌드를 끌고 가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문보경의 홈스틸은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2-0으로 앞선 LG가 3-0으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이영빈의 스리런 홈런으로 LG는 7-0으로 앞서나갔고, 결국 14-3 완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