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우완 투수 김민규가 잦은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의 5강 진출을 위해 奮闘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부터 어깨 통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5월 22일 SSG전 5이닝 무실점 호투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어깨에 피가 고이는 부상이 반복되며 1군과 2군을 오갔다.
이승엽 감독은 김민규를 1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허리 근육 부상까지 겹쳐 구속이 떨어졌지만, 팀 승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민규는 “후배들을 도와주고 짐을 덜어줘야 한다.
팔을 아껴야 할 후배들과 달리 나는 써야 할 때”라며 남은 경기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