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우완 투수 김민이 올 시즌 셋업맨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 4월 첫 등판에서 6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구원투수로 변신하여 30경기에서 2승 9홀드 평균자책점 2.
60을 기록하며 '대반전'을 이뤄냈다.
특히 6월에는 11경기에서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1.
26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김민의 변신은 이강철 감독의 믿음과 자신감 있는 투구가 만들어낸 결과다.
김민은 이강철 감독의 격려를 받고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공을 던지며 자신감을 되찾았고, 151km의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김민과 마무리투수 박영현의 조합으로 뒷문을 굳건히 지키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