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선수 히달고 메디나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김두현 선수에게 위협적인 슬라이딩과 주먹질을 해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7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메디나는 김두현의 발목을 향해 두 다리를 뻗는 슬라이딩을 했고, 김두현은 이에 분노하여 메디나의 옆구리를 가격했다.
이후 메디나는 김두현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러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졌다.
김두현은 메디나의 공격에 고글과 모자가 날아갔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4-8로 패했고, 김두현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