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젊은 좌완 신인 황준서를 불펜으로 전환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최근 3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며 체력 저하를 보인 황준서에게 휴식을 주고 불펜에서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기 위한 전략이다.
김 감독은 황준서가 불펜에서 더욱 강력한 구위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하며, '뱃심' 있는 투구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의 팔꿈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 라이언 와이스를 영입했으며, 와이스는 첫 등판에서 5~6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