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남자 테니스를 지배해 온 ‘빅3’ 시대가 저물고, 20대 초반 신성들의 시대가 열렸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은 모두 2000년대생 선수들이 차지하며 새로운 ‘빅3’ 시대가 예고된다.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석권한 얀니크 신네르(23),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한 카를로스 알카라스(21)가 남자 테니스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특히 신네르는 이번 US오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하며 알카라스와 뜨거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노바크 조코비치(37)는 아직 건재하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신네르, 알카라스, 조코비치의 새로운 ‘빅3’ 시대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