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0일 예정된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참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두 장관은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참석을 이유로 들었지만, 해외 출장 등 불가피한 경우 사전 협의를 거쳐 국회의장 승낙을 받는 관례를 무시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REAIM 행사는 이미 9월 9, 10일 서울 개최 일정이 확정되어 있었고, 대정부질문 출석 관련 사전 협의할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9일 밤 늦게 불참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회 관계자들은 '내용적, 절차적으로도 매우 무리한 국회 무시 행태'라고 비판하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