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차별화를 시도하며 3년 뒤 대선을 겨냥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의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정책에 반대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을 주장하고, 친문 인사들을 끌어안으며 '비명' 세력 결집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 대표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 대표 측은 김 지사의 행보를 '상황 오판'이라며 협력을 통한 '플랜B'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