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신예 외야수 안현민이 2루 도루 중 손가락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
지난 23일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루 도루 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도중 2루수 신민재의 스파이크에 손가락을 부딪혀 우측 약지 두 번째 마디 쪽 측부 인대가 파열됐다.
안현민은 26일 수술을 받고, 2개월의 재활을 거쳐 복귀할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의 부상을 안타까워하며 "우타 외야 거포에 발도 빠른 선수인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안현민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2차 4라운드 38순위로 입단해 퓨처스리그에서 장타력을 뽐내며 지난달 30일 1군에 데뷔, 9경기에서 타율 2할7푼8리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