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광복회와 보훈부가 97억4천만원 예산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광복회는 보훈부가 광복회와 단 한 번의 상의도 없이 예산을 편성하고, 광복 80주년 행사에 '독립'이라는 단어를 빼고 '범국민 감사 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것은 독립유공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보훈부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은 국민제안과 전문가 연구용역을 거쳐 국민 의견을 반영한 것이며, 독립운동과 광복의 가치를 계승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