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2020년 의·정 합의 실패에 대한 의료계의 불신과 직역 간 입장 차이로 협의체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의료계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신뢰 회복 없이는 대화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의료계가 무조건 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의대 증원의 비과학성을 제시하고, 2026년도 증원에 대한 의견을 내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