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김건희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둘러싼 공방전을 펼쳤다.

권성동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매관매직'이라며 비판했고, 박지원 의원은 현 정부의 경제·의료 문제 해결 능력을 비판하며 '이재명, 문재인 때려잡기'에만 집중한다고 꼬집었다.

김 여사 명품 수수 사건 수사에 대해서도 여야는 팽팽한 입장 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검찰의 부실 수사를 지적하며 특검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정쟁을 위한 시도라고 반박했다.

응급의료 혼란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고, 한덕수 총리는 과거 정부의 책임도 있다고 맞받았다.

계엄 준비설과 탄핵 남발 논란도 불거졌으며, 여야는 상호 비난을 퍼부으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