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이 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공세를 퍼부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수사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맞불을 놓았다.
특히 박지원 의원은 김 여사를 '영부인'이 아닌 '영부남'이라고 꼬집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역할을 강조했고, 문 전 대통령 일가 수사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비교하며 정부와 검찰을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항공사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뉴라이트' 논란, 계엄령 주장, 의료 대란 책임 공방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여야가 날 선 공방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