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이어온 20년 넘는 인연을 언급하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 의원은 한 총리의 과거 행보를 언급하며 현재 태도를 비판했고,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국회 개원식 불참과 김건희 여사 생일 파티 사진 공개를 문제 삼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비난했습니다.
한 총리는 박 의원의 지적에 대해 '가짜 뉴스', '선동'이라고 반박하며 맞섰고, 박 의원을 칭찬하며 긴장감을 완화시키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설전은 과거 인연을 언급하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으며, 의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