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적 문제는 학술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야당 의원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야당은 김 장관의 발언이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 장관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맞섰습니다.
결국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김 장관에게 퇴장을 명령하며 회의는 파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로써 김문수 장관은 취임 이후 인사청문회에 이어 환노위 전체회의까지 소관 업무와 무관한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