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군함 2척이 22년 만에 처음으로 이달 중순 대만해협을 통과할 예정이라고 대만 자유시보와 독일 매체 슈피겔이 9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독일 군함 통과에 대해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으며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일은 중국과의 경제 교류 규모가 큰 만큼 이번 군함 통과가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은 최근 유럽연합(EU)의 대중국 전기차 관세 부과에 반대하며 친중 성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군함 통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은 올해 들어서도 자국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를 강행했으며 중국은 매번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독일 국방부는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 여부에 대해 공식 확인을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