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강원도 문천 답촌항에 건설 중인 해군기지를 시찰하며 '최신형 대형 함선' 건설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답촌항이 김 위원장이 방문한 해군기지라고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답촌항 해군기지는 2019년께 부두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최근 5년 사이 건물 등이 추가로 건설되었다.
특히 답촌항은 동해안에 위치해 심해 접근이 용이하고, 주변 산세 덕분에 방어에도 유리하다.
38노스는 답촌항 해군기지 건설이 북한 해군 확장 계획에 따른 것이며, 김 위원장의 방문을 계기로 건설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