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25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의 부상 상황을 전하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핵심 타자 문성주는 왼쪽 햄스트링 미세손상으로 21일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염 감독은 "성주가 빠진 게 정말 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오른쪽 광배근 미세손상으로 11일 이탈했지만, 후반기 네 번째 선발로 복귀를 준비 중이다.
유격수 오지환은 5월 30일 오른쪽 손목 부상 후 왼쪽 햄스트링까지 다쳐 회복이 더뎌지고 있으며, 염 감독은 "후반기 시작할 때에 맞춰 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원투수 함덕주는 왼쪽 팔꿈치 수술 후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염 감독은 "후반기 덕주와 원태 등이 돌아오면 지는 경기는 덜 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