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을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에 임명했다.
박 신임 처장은 경찰대 출신으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충남경찰청장 등을 거치며 탁월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청와대 경호실 차장으로 근무하며 '꼼꼼하고 세심한 경호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처장은 “대통령 경호에 한 치 빈틈도 없도록 완벽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김세옥 경호실장,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어청수 실장 등 경찰 출신이 경호처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