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은 8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단일화 룰을 두고 선거인단 구성, 여론조사 비율 등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은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와 '제3기구(가칭)'라는 두 개의 단일화 기구가 생겨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제3기구'는 교장단 중심으로 구성되어 기존 단체와의 협력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짧은 선거 기간, 난립하는 후보, 단일화 룰과 기구 갈등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역대 가장 치열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