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가 '100%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박선영, 안양옥 등 쟁쟁한 후보들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안양옥 전 회장은 '정당식 공정 경쟁 룰'을 요구하며 '여론조사 100%' 방식에 반대하고 있어 단일화 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전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 등 교육계 인사들이 '교육계가 교육감을 뽑겠다'며 제3의 단일화 기구까지 출범시켜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진보 진영은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6일까지 경선 규칙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지만, 후보들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한을 연장하며 단일화 규칙을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