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정치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윤석열 정부 심판 선거'를 외치며 출마했고,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은 '보수 우파의 절박함'을 강조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2012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곽 전 교육감의 재기와 2022년 선거에 이어 다시 도전장을 내민 조 전 의원의 팽팽한 대결 구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계에서는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선거용 교육자'라는 비판과 함께, 진보와 보수 진영의 단일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혼란과 갈등도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