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직 상실로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수와 진보 진영에서 10명이 넘는 후보자가 출마를 선언했고, 이미 진영 대립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직선제는 주민 참여를 높이려는 취지로 도입되었지만, 정치색 강화와 후보 난립, 주민 무관심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러닝메이트 제도 도입이 제시되지만, 교육 정책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가 크다.
전문가들은 현행 직선제를 유지하되, TV 토론회 확대 등을 통해 주민 관심도를 높이고 후보 검증 과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