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지만, 경기 중 2루수 마르코 루시아노와 유격수 타일러 핏츠제럴드의 콜플레이 실수로 불협화음을 드러냈다.
7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서 프로파의 뜬공 타구를 두 선수가 서로 잡으려다 충돌하며 놓쳤고, 이후 더그아웃에서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밥 멜빈 감독은 커뮤니케이션 부재를 지적하며 수비 개선을 요구했고, 핏츠제럴드는 콜플레이를 듣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실수를 인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개막전부터 중앙 내야수 자리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또 다시 불안감을 드러냈으며, 외부 영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